안녕하세요.

강민철 쌤 국어 현강 수업을 들었던 선배입니다.

 

언수외 등급이 423이었던 막장에서 성균관대 경영학과/ 성균관대 글로벌경제학과에 가나군 모두 합격했습니다.

 

공부를 잘하는 사람의 이야기보다는 점수를 많이 올린 사람의 후기에 가까울 것입니다.

재수 혹은 삼수이상으로 힘들어하거나 갈피를 못 잡고 있는 현역들은

제 수기를 보면서 자신감도 얻으시고 용기 잃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이것이 저의 2011학년도 고3 때 수능 성적표입니다.

 

2011수능.jpg

 

보면 알겠지만, 딱히 잘하는 과목 하나 없는 총체적 난국 그 자체였다.

 

국어는 ‘그냥 읽고 그냥 푸는’ 수준이었고, 그나마 수학은 1-2등급을 오갔으며, 영어는 가장 걱정이 많은 취약 과목이다.

 

 

 

강민철 선생님 국어 현강에 대한 느낌

수만휘질을 3시간 넘게 하던 2011년 2월, 재수를 시작하면서 한줄기 빛을 찾았다.

우연히 읽게 된 수기와 언어자료가 ‘그냥 읽고 그냥 푸는’ 나에게 큰 반향을 일으켰다.

수만휘에서도 검색창에 ‘강민철’이나 ‘언어마스터’를 검색하면 나오는

‘언어마스터’님이 작성하신 글들을 보면 전부는 아니더라도 일부의 글들이 남아있는데 그걸 보면서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


그리고 그 시기에 현강 수업을 하신다고 해서 그냥 무조건 달려가 들었다.

학원 현강은 보통 수강료를 내고 수업을 들어야하는데 민철 쌤 수업은 1강이 일종의 맛보기 강의의 성격이었다.

물론 1강을 마치고 거의 대부분이 등록을 한다; 그래서 1강 때 있었던 학생들을 다시 2강 때 볼 수 있었다.

 

강민철 수능국어는 신세계였다.

평가원이 글을 어떻게 쓰는지, 그에 따라 우리는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와 같은 근본적인? 원론적인 접근을 제시하는 수업이었다.

정말 평가원에서 출제하는 교수님 한 분이 와서 수업하는 느낌이었다.

 

요즘 들어, 오르비나 수만휘에서 최근의 수능을 계속보고 성적표를 인증하는 젊은 대학생들이 자신이 생각하는 수능에 대해서 책도 내고 강의도 많이 하는 추세다. 포카칩, 난만한 등등.

세상이 많이 바뀌고 있는 것처럼 수능강의도 많이 정보화되고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최근의 수능을 경험한 젊은 세대들에 의한 최신식 강의들이 많이 생기고 있는 것이겠죠?

강민철 선생님은  그런 강사분들 중 하나였던 것 같다.

 

아무튼 치밀하게 선생님을 선택했다. 그리고 강의를 들으면서 나의 선택이 옳았음을 깨닫게 되었다.

 

 

 

 

EBS와 사설 문제집의 위험성


EBS 국어와 일반 시중 문제집은 정말 별로라는 느낌이 들었다.
지문의 길이는 조정이 안 되어 있고,

가끔은 정말 지문을 읽고 났을 때 정답을 고르기 힘들어서 해설을 보면

‘2문단에 따르면 ~, 3문단의 어느 곳을 보면 ~ 그 선지의 판단이 기준이 나온다'는 식의 해설이 있다.

 

난 이 해설이 납득이 안 간다.
생각해보면, 초집중해서 읽었건만 선지판단이 안 됐을 때 고작하는 말이 ‘~에 가보면 그 근거가 있다’ 라니?

그럼 결국 내가 모르는 선지가 나올 때마다 그 지문 어딘가에서 찾으라는 말 뿐 아닌가?

수능 시험은 시간 내에 정확히 풀어야 하는데 헷갈릴 때마다 근거를 찾으라니?

적어도 좋은 해설은 ‘지문의 주제를 -로 못 읽었으니 중심내용과 관련된 선지가 안 보이는 것이며,

앞으로 지문을 읽는 방향을 ~하게 고쳐서 -이것이 보이게 하자.’ 가 아닐까?

국어 문제를 틀리는 이유는 문제를 못 풀어서가 아니라 지문을 잘못 읽어서라는 걸 망각한 책이다.

문제의 해설이 너무 문제 자체에 대한 해설에 치중해 있다.

독해교정과 관련된 멘트가 없는 게 너무 안타깝다.

 

그러나 적어도 강민철 국어 현강을 수강하게 되면 지문 독해능력은 향상된다.

신기하게도 글 전체의 핵심 내용이 기억나니까.

그래서 평가원 스타일의 지문 공부 시간을 늘리고 EBS는 민철 쌤이 편집해준 것만 봤다.

훨씬 글이 깔끔해졌다. 모든 지문의 문장 표현 문단 구성이 특정 평가원 지문의 것과 유사했다

 

 

 

 

 

대망의 9월 평가원.

난 아직도 이 날을 잊을 수 없다.
누군가 내게 재수를 성공하게 된 가장 큰 요소를 물어본다면
난 주저하지 않고 9월 평가원을 말할 것이다. 지친 나에게 자신감과 막판 스퍼트를 할 힘을 준 그 시험.
수능을 70일정도 남기고 보는 정시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겐 가장 중요한 시험.
9월 평가원.

 

실전수능이라는 생각을 계속 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고 긴장감을 갖고 출발했다.
수능 날이라는 생각을 하며 해오던 공부를 정리하면서 학원에 갔다.

 

1교시 국어.
작년 수능에서 내 발목을 잡았던 1번타자.
9월까지 영어와 함께 가장 나를 괴롭히던 용병.
수능이라고 계속 마음을 먹다보니 정말 수능을 보는 것 같았다. 너무 긴장되었고 떨렸다.


연이어 비문학 지문을 푸는데 경제 그래프가 있는 <보기>문제 말고는 글도 쉽게 읽히고 정답도 바로 보였다.

무엇보다 글을 너무 잘 읽게 되었다. 한 지문 당 5분정도씩 썼던 것 같은데 비단 속도 뿐 아니라 정확도도 높아졌다.

남들이 하루에 ebs나 기출을 50문제정도씩 풀고 문제의 정답을 잘 찾고 있는지 확인하는 문제풀이식 공부를 할 때,

나는 평가원 지문을 읽는 정확한 학습을 위해 기껏해야 같은 시간에 10지문을 정확히 읽고 분석할 뿐이었다.

 

그런 독해력 위주의 전략이 맞아 떨어졌다.

솔직히 지문을 출제자의 의도대로 읽기만 하면 문제는 껌이다. 언어 못하시는 분들 꼭 명심하길.

언어영역은 문제 푸는 감이 딸려서 안 나오는 게 아니라 지문을 의도대로 정확히 못 읽어서다.

한글이니까 다 읽을 수 있는 게 아니다. 핵심을 완벽히 이해하는 것과 글자를 읽는 것은 다르니까.

 

9월 평가원 직전에 육미당기를 배웠었는데 그 덕에 한 지문을 편하게 진행했고 가속도가 붙어서 남은 지문도 마저 끝냈다.

마킹을 하려고 시계를 봤다. 시험종료 10분 전.

믿기지가 않았다. 소름이 돋았다. 솔직히 눈물이 날 뻔 했다.

작년 수능에 한 지문을 찍었었는데 지금은 10분이 남았다. 헷갈리는 것도 딱 하나.

채점해보니 98점.

 

2교시 수리.
수리는 그나마 나의 버팀목.
내가 그래도 언수외 중에서는 자신있게 하는 과목.
게다가 최근에 많은 학습량을 바탕으로 웬만하면 안 틀리는 과목.
솔직히 쉬웠다. 사실 1교시에 치른 언어도 엄청 잘 본 것은 아니다. 언어 1컷은 98.
즉, 나는 딱 1등급 컷에 간당간당 있는 상태였다.

그러나 4등급에서 비약적으로 오른 것이기 때문에. 그런데 체감상 수리는 더 쉬웠다.

문제를 읽자마자 풀이 방향이 그려졌고 계산과정에서 고려해야할 변수들도 많지 않았다. 한 마디로 변별력이 없었다.
100점. 그러나 100점인데도 백분위는 99%였다. 실제로 우리 학원에서 수리 100점은 너무 많았다.

 

그런데.

점심시간 나는 이 흥분감을 감출 수 없었다.
너무나 기뻤다. 지금 수기를 쓰는 이 말투는 차분하지만 당시에 기뻐서 날뛰고 벅차 올랐었다.

작년수능의 점심시간에 침체된 상태로 식은 밥을 먹던 기분과는 너무나 대조적이었다.

4등급, 2등급에서 98점 100점이라니. 시험이 쉽고 어렵고가 중요한 게 아니었다. 그냥 내가 잘 본 것만 생각이 났다.

 

3교시 영어.
정말 난 영어 때문에 너무 힘들다.
못하니까.
그러나 올해 열심히 했다. 틈이 나면 바로 단어장과 구문책을 봤고 계속 길고 힘든 문장들을 많이 해석해왔다. ebs도 열심히 풀었고.
영어는 1, 2교시와는 좀 달랐다. 다소 까다로운 느낌이었다. 6평보다도 어려운 것 같았고 꽤 힘들게 풀었다.

근데 아무래도 ebs반영을 많이 하다보니 중간중간 아는 어느 정도 익숙한 지문들이 보였다.

그 지문들 덕에 좀 힘이 났다. 종소리와 함께 겨우 마킹을 끝냈다.

1, 2교시 후에 자만을 해서인지 듣기할 때 좀 경박스러운 마음으로 임했던 것이 아쉬웠다.
92점. 96% 1등급 컷.

 

기분이 좋으면 안 될 일도 잘 되는 것 같다.

1, 2교시를 잘봐서인지 추진력이 잘 붙어서 영어를 잘 본 것 같다. 정말 상상도 할 수 없던 성적이다.

언수외 111을 늘 받는 사람들은 내 수기를 비웃을 수도 있다.

그런데 태어나서 이런 점수를 처음 받는다면? 그것도 평가원이 주관한 시험에서?

정말 소름 돋고 눈물도 나고 고생한 나에게 박수를 쳐주고 싶고,

그리고 무엇보다 가슴 졸이며 나를 기다리는 엄마 아빠 생각이 난다. 엄마와 아빠..
나보다 더 걱정하고 계시는 분들께 내가 처음으로 자신있게 점수를 말하게 되었다.


9월평가원의 사탐까지 잘 마무리했다.
수시를 준비하지 않던 나에게 9월 평가원은 희망과 자신감을 안겨 주었다.
애초에 논술을 고3까지 안 해왔기 때문에 정시에만 집중한 전략도 맞아 떨어진 기분이었다.
무엇보다 올1등급이라니.. 정말 믿겨지지 않았지만 현실이었다.

 

2012평가원09.jpg

 

 

 

 

 

 


가장 중요한, 9월 ~ 11월의 국어 공부

 

수시 시즌이랑 겹치던 이 시기에 나는 걱정할 게 없었다.
아는 게 많이 없으면 걱정도 없다고 했던가?
수시원서를 한 두 군데 쓰긴 했으나 준비를 안했으니 별로 걱정도 없었고 동요되지 않고 계속 수능 준비에 매진했다.

 

9월에서 10월은 정시 준비자들에게는 매우 중요하다.
수능이 다가와서 전국에 있는 모든 학생들이 열심히 공부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즉 방심은 곧 역전의 기회를 허용하는 것이며 하루라도 평가원의 의도에 맞게 공부를 안 하면 뒤떨어지는 것이다.

 

국어는 이 시기가 되면 기출도 그렇고 ebs도 거의 다 봐서 몇 번은 돌린 상태가 된다. 나도 그랬다.

그래서 약간 정답을 알고 푸는 기분이라던지 읽어본 지문을 또 읽는 느낌이 들곤 했다.

그런데 아무리 아는 지문이라도 평가원이 쓴 것은 계속 반복해서 볼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글 안에는  글쓴이의 말투나 표현, 습관들이 젖어들어 있기 마련인데, 평가원도 마찬가지다.

역대 기출을 모아보면 글을 써나가는 방식이나 <보기>문제의 출제의도나 정답을 구성하는 방식이 굉장히 유사하다.

특히 이걸 명확한 논리로 강민철 현강에서 배울 수 있다.

이건 모든 수강생이 공통적으로 느끼는 부분이라고 본다.

 

이런 평가원의 스타일을 통달할 때까지 기출 공부를 반복하라.

꼭 '기출 문제 내용이나 답이 기억나요ㅠ'라고 징징거리는 급우들은 정작 기출 문제의 원리를 모르는 것 같더라.

100점들, 안정적인 1등급이 그런 곡소리를 하던가? 안 한다.

 

 

 


그리고  결국  수능
2011년 11월 10일.
2012학년도 대수능.
나의 재수.

왜 수능 전날 밤은 잠이 잘 안오고
왜 수능 날 아침은 유난히 추운 것일까.

그리고 그날 학교 정문 앞에서 기다리는 어머님들의 표정은 왜 다 똑같은 것일까.


수능과 관련된 기사들을 검색해보면 자녀들의 성공을 기원하는 어머님들의 사진들이 있다.

교회, 성당, 절에서 기도중인 수많은 어머님들도.
그런 것들을 보면 아직도 코끝이 찡하다.

 

고3 수능에 비해선 충분히 잤지만 평상시만큼은 아니었다. 하지만 컨디션은 좋았다.
상기되고 긴장했지만 애써 내색하지 않는 아빠.
친하지 않아서 어색하지만 형식적으로 응원 정도는 하는 여동생.

 

그런데

엄마는 잠을 못 주무셨나보다.
나보다 더 걱정을 하셨고 긴장하셨다.
그리고 나보다 더 합격을 간절히 원하실 거다.
그게 엄마라는 존재인 것 같다.


시험장에 다 와서 눈물 맺힌 눈으로 도시락을 건네주며 잘 보라는 엄마의 떨리는 인사를 들을 때 마음이 울컥하지 않는 학생이 있을까.

눈물이 터져 고이기 시작했는데 흐르기 전에 인사를 하고 휙 돌아섰다. 내가 우는 모습을 보이면 안 되니까.

교실에 들어서며 마음을 추스르고 고사장에 들어왔다.


7시 50분. 수능까지 50분.
정말 신기했다. D-200, D-100, D-68, D-37 D-내일 모레 ...
시간이 흘러 조금 이따 시험.

 

N수생들은 안다.
얼마나 마음이 무거운지. 긴장되는지.

답안지를 감독관이 나눠줬다.


사실 50분 동안 뭘 했는지도 모르겠다.

6월 9월 평가원 분석본을 읽긴 했는데 머리에 들어온 것 같지는 않다. 생각이 안 난다.

 

1교시 국어
시험지에 파손된 부분이 없는지 확인하라면서 나눠주기 시작했다.
어떤 지문들이 나왔는지 빠르게 확인하면서 파본을 점검하고 있었는데,
정말 그 순간의, 그 찰나의 심장박동수가 너무나 궁금하다. 미친 듯이 쿵쾅거리는데.

 

어?

이태준 - 돌다리
이럴 수가.
너무나 놀랐다.
민철쌤의 마지막 수업에서 이태준의 돌다리를 했다. ebs특강 때도 했었는데 중요해서 한 번 더 본다고 마지막에 또 하셨다.

물론 ebs를 수많은 학생들이 많이 풀었겠지만 어떤어떤 의미에서 중요하고 수능 때 어떤 방향으로 출제될 수도 있다는 설명을 그것도 수능의 정확히 1주전 11월 3일 목요일 수업에서 듣는다면, 지문을 볼 때 느낌이 다를 것이다. 제목을 보는 그 1초동안 너무 기뻤다.

그런데 계속 넘기다가 또 한 번 놀랐다.

 

박지원 - 호질
이태준의 돌다리처럼 가치관이 대립되는 작품과 함께 비판문학이 나올 가능성이 높으니 꼭 박지원을 잘 보라고 하셨다.

물론 호질도 EBS특강 때 다루었고 6월 평가원 이후에는 계속 박지원 박지원 거리셔서 안 나오면 어쩌시려고 저러시나 걱정도 했었다.

지금 보니 수만휘에도 part18에 수능 전날 민철쌤이 올린 글을 보니 수만휘에도 대충은 설명하신 것 같다.

소설이 약하고 오래 걸리는데 내가 최근에 자세히 배운 지문들을 마주하니까 자신감이 생겼다.

파본도 없었고 빠르게 하던 대로 비문학부터 우선 풀어나갔다.

 

풀다보니! 비트겐슈타인! 이 지문은 민철 쌤 현강 때 두 번이나 했다. 이 해의 수강생들은 알 것이다.

N제에 한 번, 인수에 한 번 나온 제재라서 민철쌤이 2번이나 강조하며 수업하셨다.

술술 읽혔다.

 

그 다음 21-24번 지문이었나?
그게 가장 힘들었다. 지문을 반쯤 읽었을 때 머리가 하얘졌다.
당황했다. 긴장감까지 더해지니까 읽어나가는 느낌이 딱 불안했다.

역시나 23번 <보기>문제는 손도 델 수 없었다. 아 작년 수능처럼 망하는 기분이 다시 들었다. 정말 이 순간 난 너무나 힘들었다.

방금 3분정도를 투자해서 읽었는데 21, 22는 확신이 안 들고 23은 모르겠더라. 문제 푸는 시간까지 총 4분30초 정도를 날린 셈이다.

눈물이 나고 미쳐버릴 것 같았다. 진짜로. 너무나 힘들었고 고통스러웠다. 다시 이 순간으로 돌아가라면 죽는 게 나을 거 같다.

멘붕.

5월부터 어느 정도 안정화되면서 9평 이후로 고수였던 내가 정작 중요한 날에 멘붕.
멘붕의 순간이오면 어떻게 해야할지 준비를 못해갔던 내가 잘못이었다. 막판에 잘했으니까 계속 잘할 생각만 해오면서 준비를 했다.

 

그래서 위기의 순간에 꺼낼 히든카드, 대타가 없었다.

준비를 한 게 없었으므로 그 지문을 포기했다. 즉, 그냥 넘겼다.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운이 좋았다.

내가 만약 그 순간에 그 지문을 물고 늘어졌으면 아마 망했을 것이다.

멘붕의 순간에 어떻게 대처할지 준비를 안한 게 오히려 약이 되었다.

남은 비문학에서는 워낙 고난도 지문의 독해력을 많이 훈련해서 그런지 서술패턴도 다 보였고 내가 아는 방식의 문제출제였다.


그리고 문학 네 지문.
아, ‘감사합니다’라는 말밖엔. <이태준-돌다리>를 3분만에 풀었다.

하필 수능에 출제한 대목이 고득점300제의 부분과 거의 동일했고 1주일 전이라 생생했다.

<보기>문제도 가치관의 대립형태를 배운대로 출제되었다.

소설은 보통 6분~6분 30초가 걸리는데 그 반에 해결해버리니 시간을 번 셈이다. 게다가 호질도 5분이 안 되어서 다 풀었다.

비판문학은 하도 배워서 뻔했다.

이 두 소설을 푸는 동안 지문으로 돌아가 선지를 찾는 일이 없었고 결국, 내가 21~24번 지문에서 허비한 시간을 번 셈이 되었다.

평정심을 되찾을 수 있었다. 21-24를 제외한 남은 지문들을 다 풀고 마킹을 하니 7분정도가 남았다.

 

7분.
비문학 지문 하나.
이거 하나에 내 인생을 건다.

집중했다.

 

“고사 종료 3분 전입니다. 이제 마킹하세요. 종치면 바로 걷어갑니다."

 

‘네, 감독관님 수고하셨습니다. 엄마, 아빠 감사합니다.’

 

7분이 남았을 때 어쩌면 난 알았던 것 같다.

이젠 가능하다는 것을. 아무리 어려워도 정말 열심히 공부했기 때문에 leet 지문도 7분정도에 정확히 읽고 다 푸는 실력이었다.


답안지를 걷어갈 때 온 몸이 지쳐서 쓰러질 것 같았다.
시험 끝나고 나서 학생들의 겉만 보곤 알 수 없다. 얼마나 힘든 사투를 각자 벌였는지.
난 정말
<시험지 확인하면서 환호- 두 번째로 읽은 지문에서 멘붕-소설에서 시간을 벌며 회복- 마지막 최종대결에서 승리>
정말 영웅소설의 일대기 같은, 기승전결이 확실한 1교시였다.


98점. 표준점수 135. 백분위 99%. 1등급. (작년 수능 대비 백분위 24% 상승)

 

 

2교시 수학

이미 난 온 몸으로 알았다. 내가 1년 동안 정말 열심히 해왔다는 것을.

솔직히 다 풀었다는 것 그 자체도 신기했고 읽을 때 이해가 잘 안 가서 힘들었던 건 딱 한 지문뿐이었다.

그것도 나머지를 다 풀고 다시 잘 풀어냈으니 걱정될 게 없었다.



이 기세로 내가 제일 자신있는 과목인 수학.
정말 솔직히 너무 쉬웠다. 이건 분명 나만 느낀 것은 아닐 것이다. 수능이 끝나고 수리 등급 컷을 보고 당연히 예상했다.

이건 역대 최하 난이도의 시험이었다. 미적분이 새로 생겼지만 정말 보너스 문제들로 배치가 된 느낌이었고 30번 정도가 힘들었다.
아니 솔직히 말해서 30번은 잘 안 풀렸다.
겨우겨우 풀어나가서 39가 나왔다. 아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뭔가 낯선 숫자다. 그리고 힘들게 풀었으니 다시 검산하려고 했다.

나머지 4점들도 대충 검산해보며 마킹을 했다.
그리고 문제의 마지막 30번.
여차저차 다시 푸니 36이 나왔다.
아... 멘붕
솔직히 아무리 숫자가 이상해도 내가 두 번을 풀었는데 같은 수가 나오면 그게 답이라는 확신을 가지려 했다.

그런데 힘들었던 문제를 두 번 풀었을 때 각각 다른 답이 나오면 여러분들도 알겠지만 멘탈은 붕괴된다.

내가 문제인 걸까? 아님 멘탈이라는 녀석은 원래 저따구인가. 나약하기 그지없다.

그 찰나의 순간 다시 풀기엔 너무 지쳤고 시간도 모자랐다. 그리고 막연히 36으로 마킹하고 냈다.


96점 표준점수 135. 백분위 97%. 1등급. (작년 수능 대비 백분위 2% 상승)

 

 

점심시간
도시락과 가방을 챙기려고 교실에 앞에 나갈 때 너무 행복했다.

그 당시엔 언어랑 수리 모두 100점일 거라고 생각했다. 정말 너무 행복했다. 밥도 맛있었고 너무 신이 났다. 기쁠 때 울어본 적 있나요?

진짜 그 눈물은 닦고 싶지도 않습니다. 엄마가 싸준 도시락에서 아들 힘내서 3, 4교시 마저 풀라는 당신의 마음이 느껴졌다.

그때 코가 찡끗해지면서 속으로 기뻐 날뛰던 내가 숙연해지게 된 것 같다.


그래 아직 안 끝났어.
엄마와 아빠는 기도 중이실 거다.
창 밖으로 멀리 있는 정문을 봤는데 서성이던 부모님들이 꽤 많았다. 왠지 저기 계실 것 같았다.

감정이 자주 복받쳐 오르는데 그때도 그랬다.

N수생 여러분들은 힘들 때, 꼭 여러분을 응원하는 부모님의 그 간절함을 생각하시길 바랍니다. 정말 꼭.

 

3교시 영어
땡큐
정말 난 솔직히 영어는 못한다. 그래서 지금 대학에 와서도 그것 때문에 힘들다.
우리 전공은 대부분 영어로 진행된다.
그런데 난 정말 운이 좋았다. 하필 내가 제일 자신이 없는 영어가 쉬웠다.

6월과 9월이랑은 비교도 안 되는 느낌이었고 ebs반영은 정말 취지자체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줬다.

 긴장도 안 되었고 멘붕의 순간은 없었으며 모르는 문제도 없이 마킹을 마쳤을 때 10분이 남았다.

3점짜리문제와 빈칸위주로 검토와 검토를 거듭하고 냈다.


100점. 표준점수 130. 백분위 99%. 1등급. (작년 수능 대비 백분위 14% 상승)

 

 

4교시 사탐
난 연세대학교만을 바라보면서 정시에 올인했다.
정확히는 모르겠으나 언수외 반영비율이 높다. 사실상 언수외를 잘보면 사탐에서 평타만 쳐도 갈 수 있다는 생각이었다.

그리고 수능 날 그 당시에는 언어와 수리도 다 맞은 줄 알았기 때문에 영어가 끝나고서는 날아갈 것 같이 기쁘기만 했다.

이때로 돌아가고 싶다. 정말 큰 실수를 해버렸다. 너무 경거망동해진 것이다.

사람은 자고로 겸손하고 의연하게 행동해야 하는데, 그만 이성의 끈을 놓은 것 같았다.

그 쉬는 시간에 사탐시간에 보려고 가져간 정리노트는 보지도 않고 그저 쉰 것 같다.

조금만 더 차분한 마음으로 보다 겸손한 자세로 마무리를 잘했다면 하는 아쉬움이 지금도 남는다.
실수를 했다. 휴. 사탐에서 실수라니.
한지는 버리는 카드였어도 경지와 경제는 50점을 받았어야하는 카드였다.
그런데 믿었던 경제지리가.
아 이기상 선생님께 너무나 죄송했고 나에 대해서도 너무 실망스러웠다.
뭐 경제야 워낙 잘 배웠으니 이창훈 선생님 덕분이고.
선생님 정말 죄송합니다. 연세대학교 경제학과가서 후배되고 싶었는데.

수고하셨습니다.

 

끝.
멍-했다.
어둑어둑해진 밖.
왜 수능 날은 그렇게도 일찍 해가 지는 것일까.

어떤 시험을 보고 이렇게 잘 본 느낌이 든  것은 처음이었다. 아직 채점을 안해서 모르지만 느낌이라는 게 있다.

이번 수능은 분명히 잘 봤다.

 

아 정말 눈물이 났다. 교실을 맨 마지막으로 나가고 싶었다.
내가 내 모든 것을 걸고 본 2012 수능의 그 여운, 자리, 교실을 영원히 기억하기 위해서.


내가 늦게나와서인지 엄마와 아빠는 걱정을 하셨나보다.
멀리서 봤을 때 걱정하는 아빠의 모습을 봤다.


그리고
엄마.

엄마와 난 끌어안고 울었다.
수고했어, 수고했어요 엄마도.
결과와 상관없이 재수까지 한 내 자식의 힘들었을 그 나날들을 먼저 위로해주는 엄마.

 

집에 와서 채점을 했을 때
언어와 수리에서 결국 하나씩 틀린 것을 알았을 때 너무 아쉬웠지만
언수외와 탐구2과목에서 총 4개만 틀렸다.
그 당시에는 연고대를 확신했다.

아빠도 엄마도 동생도 그리고 나도 너무 기쁘고 날아갈 것 같았다.

1년 동안 정말 좋은 강의 해주신 여러 선생님들 믿어주시고 격려해주신 부모님 그리고 재수를 성공한 나 자신.

모두에게 다 감사했다.

 

그런데 생각보다 나 말고도 잘 본 사람이 너무 많아서 연고대를 지를 자신이 없었다.

그래서 가나군에 성균관대 경영학과와 성균관대 글로벌경제학과에 지원했고 모두 합격하게 되었다.

또수능 고득점으로 4년장학금까지 받게 되었다. 물론 이 점수로 연고경에 지원했더라면 합격했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남는다.

수능에서는 운이 따랐지만 원서에서는 운이 ㅠ


그래도 난 만족한다.

12학번 성균관대학교 글로벌경제학과 4년장학금.

 

2012수능.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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